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금성 패미콤 (문단 편집) == 모델 == 패미콤 시리즈의 라인업은 아래와 같다. 이게 말이 좋아 '시리즈'지 모델마다 바탕으로 삼은 컴퓨터가 서로 달랐기 때문에 각 모델마다 호환성도 일관성도 없다. 이는 경쟁사인 삼성전자도 마찬가지 상황이었다. 오히려 [[MSX]] 규격에 집중해 호환성을 확보할 수 있었던 대우전자가 특이한 경우였다. 다만 CPU는 전부 [[Z80]]을 사용했다는 정도의 공통점이 있다. FC-100만 NEC μPD780C-1(Z80A 상당품)이고 나머지는 그냥 자일로그 Z80A인데, 이는 당시 한국의 기술 수준과 당대 8비트 PC의 시장 경향 때문에 결정된 사양이라고 할 수 있다. 1980년대 당시의 한국 컴퓨터 제조사들은 기술 수준이 뒤떨어졌기 때문에 한 발 앞서 자국산 PC를 제조할 능력이 있던 선진국, 특히 주로 일본의 여러 회사 제품을 복제 또는 짜깁기해서 설계하여 생산하고 있었다.[* 사실 말이 선진국이지 미국, 일본 정도다. 영국 등 유럽 선진국들은 일부 선도적인 기업이 PC를 개발 할 정도이지 미국, 일본에 비해 보편적으로는 뒤떨어 졌으며 이들 국가에 PC가 어느 정도 알려진 것은 일본제 [[MSX]]가 상륙한 이후다. 대만, 싱가폴, 홍콩 같은 아시아 4개 용 국가들은 한국이나 비슷했는데 당시 이들 국가는 대기업 보다 중소기업 위주이다 보니 대부분 [[애플 II]] 클론으로 통일했었다. PC에 한해서 삼성전자, 금성사 같은 대기업은 없었고 세운상가 같은 곳이 한국보다 더 크게 있었다 이렇게 생각하면 맞다. 그런 이유로 오히려 기종의 통일성은 아시아 다른 나라보다 좋았고, 미국의 유명 1개 기종의 클론으로 통일이다 보니 8비트가 쇠퇴하고 16비트 IBM PC 호환 기종이 부상하자 재빨리 '''모든''' 컴퓨터 기업들이 IBM PC 호환 기종으로 갈아탔다. 오늘날 대만의 기업들이 PC 메인보드를 비롯 PC산업의 주류가 된 배경도 이 시기 재빨리 IBM PC 호환 기종으로 대동단결한 데 있다. 일본은 나름 앞선 기술로 독자적 아키텍처를 개발, 이를 [[갈라파고스화|오래 붙들고 있었으며]] 한국은 일본식의 독자 개발과 대만식의 호환 기종 일색의 중간에서 왔다 갔다 하면서 틈만 나면 정치권에서 [[신토불이]]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여 대기업에 이에 따른 탓에 IBM PC 호환 기종 시장으로의 완전 전환이 늦었다.] 기반으로 삼은 원본 기기의 제조사가 다르니 제품간 호환성이 없는 것은 당연했고 어느 회사 제품을 들고 오던 세운상가산 애플 II 호환 기종이 아닌 이상 국산 PC는 당시 일본산 PC의 주류 CPU였던 Z80A 상당품을 채용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부언하자면 이렇게 된 연유에는 금성사, 나아가 당시 한국 컴퓨터 산업계의 한계 뿐만 아니라 당시의 시대적/기술적 배경도 관계가 있다. 해외에서도 자사 모델끼리라도 사업부나 라인업이 다르면 서로 호환이 안 되는 경우가 흔했다. [[애플 II]]와 [[애플 III]], [[NEC]] [[PC-8801]]과 [[PC-9801]] 같은 사례가 대표적이다. 오늘날처럼 여러 회사가 컨소시엄을 만들어서 공통 규격을 제정하여 제품을 생산하는 시대가 아니어서 당시에는 거의 모든 PC 제조사는 자사의 독자 아키텍처를 설계해서 사용했었고 따라서 호환성을 기대할 수 없었다. 심지어 프로그래밍 언어조차 성능 문제로 [[어셈블리어]]가 주류였기 때문에 소스 코드의 재활용성도 제로에 가까운 경우가 많았다. 제조사가 달라도 소프트웨어는 호환되도록 공통 규격을 사용한다는 [[MSX]] 같은 발상은 당시에는 상당히 혁신적인 발상이었다. 1980년대 당시 일본의 PC는 '''수십여가지'''가 있었는데 거의 대부분 소프트웨어가 호환되지 않았다.[* 이 수많은 기종들의 목록을 보려면 당시 나왔던 일본 컴퓨터 잡지인 마이컴 베이직 매거진(베-마가)을 보면 된다. 1985년 8월호를 보면 '''51개''' 기종 소프트웨어 게재라고 나와 있다.] 다만 당시 일본의 8비트 컴퓨터는 [[후지쯔]] FM-7이나 [[TOMY|토미]] 퓨타 같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 Z80을 사용하고 있었고 그래픽 성능도 비슷한 경우가 많았다. Z80이 당시에 8비트 [[마이크로컴퓨터]] CPU 시장을 제패하다시피 한 관계로 구하기도 쉽고 성능도 잘 나왔기 때문인데, 그 덕에 일본의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한 기종으로 개발을 한 다음 CPU가 동일하여 공통으로 쓸 수 있는 부분은 재활용하고 기종마다 차이가 있는 I/O 계통 등만을 손봐서 여러 기종으로 소프트웨어를 거의 동시에 내놓을 수 있었다. 이런 경우 최초 개발 기종(주로 보급률이 높았던 X1이나 PC-8801)과 CPU가 다르거나(FM-7 계열 등) 그래픽, I/O 계통에 차이가 큰(MSX 등) 기종은 소프트웨어의 발매 일자가 다른 기종들보다 차이나게 늦어지거나 하기도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